만성 정체 구간 예산역 광장에 회전 교차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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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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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시계 방향 회전통과 방식으로 토지보상 마쳐, 내년 말 준공예정

사진=예산역 앞 회전교차로 설계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그동안 교통 혼잡과 만성 정체로 몸살을 앓던 예산역 앞이 내년이면 확 바뀐다.

예산군은 예산역 앞 차량 흐름을 개선하여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쾌적한 도심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사업과 역 광장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예산역 앞 사거리 교차부분 건물로 인해 시야확보가 어려워 사고 위험이 빈번함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회전교차로 사업은 원형의 중앙교통섬을 중심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통과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일반 교차로의 신호지체로 인한 차량 정체, 연료 소모, 대기오염 등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정부에서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예산역 앞 교차로는 T자형 교차로에 역 광장 주차장 입구가 맞닿아 있어 출·퇴근 시간과 장날이면 차량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교통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번 사업 총 사업비는 15억 원으로 지난 5월에 토지 3필지, 지장물 11건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고 현재 보상이 끝난 지장물을 철거중에 있다.

오는 10월말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면 내년에 잔여부지 편입 토지보상을 거쳐 같은 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역전장을 이용하는 예산읍 예산리 L씨는 “평일에는 그런대로 괞찬은 편이지만 장날에는 교차부분 건물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렵고 차량이 막혀 이곳을 지나는데 10~20분 이상 걸려 짜증나는 구간이었다”며 “하루빨리 회전교차로가 설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호 예산군청 도시개발담당은 “회전 교차로 설치 시 차량흐름이 원활해져 교통사고가 기존 대비10%~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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