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꽃은 말이 없다’ 발매, 일상에서 영감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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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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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폴 [사진 제공=안테나뮤직]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뮤지션 루시드폴이 지난 2011년 발표한 정규 5집 ‘아름다운 날들’ 이후, 2년만에 신보 ‘꽃은 말이 없다.’를 온, 오프라인을 통해 23일 발표한다.

총 10곡으로 구성된 루시드폴의 정규 6집 앨범 ‘꽃은 말이 없다.’는 루시드폴이 자신을 둘러싼 일상에서 영감을 얻어 직접 수록곡들을 구상하고 작곡, 작사했다.

그는 일상을 둘러싼 소리와 풍경을 음악으로 구현하고자 모든 트랙을 어쿠스틱 악기로 녹음, 서정적이면서도 시적 사유가 돋보이는 가사를 담백하고 자연스러운 악기 편성에 담아 앨범을 완성했다.

수록곡 중 ‘검은개’와 ‘햇살은 따뜻해’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검은개’는 세미 바리톤 기타의 선율이 인상적인 곡으로 기타와 목소리만으로 소리의 공간을 꽉 채워 청자들에게 단순하지만 세심한 매력을 건넨다.

집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길 잃은 개 한 마리를 만난 뒤 적어둔 짧은 메모에서 탄생한 이 곡은 앨범 발매 전에 한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슬픔과 외로움에 대한 성찰이 돋보이는 그 특유의 가사로 많은 호평을 얻고 있다.

‘햇살은 따뜻해’는 지금까지 그의 음악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유럽의 재즈 마누쉬 (Jazz Manouche) 풍의 사운드가 눈에 띄는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햇살이 돼 주고 싶은 소망을 노래하는 경쾌하면서 산뜻한 리듬의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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