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양사의 '해외 수력발전사업'의 미래 전략적 가치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공동투자와 기술교류,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해외 수자원 개발 및 수력발전사업 공동투자를 위한 협력 △해외사업 현지 타당성 조사 공동협력 △해외 수력사업과 관련한 공동용역의 수행을 위한 협력 등 7개 분야의 협력방안을 담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력발전기술능력을 보유한 국내 공공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꾀하고, 현재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스망까 수력발전사업 등 해외 수력발전사업의 내실을 더욱 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어촌공사 역시 중부발전이 진출해 있는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의 수력발전사업에 공동투자 및 상호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사업분야에 대한 유기적인 정보교환과 해외 지사망 및 거점에 대한 상호협조 등 해외사업개발 및 수행능력을 극대화하게 됐다"며 "세계 수력발전사업 개발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오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해외개발 목표인 설비용량 1600㎿ 달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 등 해외에서 양질의 프로젝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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