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LED융합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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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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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영남대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에서 KOLAS 현판식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23일 영남대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전정에서 영남대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주관으로 경북도·대구시·경산시 등 지자체 관계자 및 관련 중소기업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KOLAS(국제공인시험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해 7월 센터 내 시험실무자에 대한 경영·기술능력 평가부터 시작한 KOLAS 자격취득 신청은 구축된 장비에 대한 서류 및 현장검정을 거쳐 올해 9월 10일 LED분야 전기시험 조명기기 9종, 전기시험 에너지 효율 9종 등 19개 규격을 인증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센터의 자격취득은 대경권 조명기기 및 에너지 효율분야 최초 KOLAS 인정기관이라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조명제품의 성능시험에 대한 공신력 있는 시험 성적서 발행이 가능하여 판매, 입찰 등을 위해 타 지역 기관을 이용한 관련 중소기업에 비용 및 시간에 대한 절감혜택을 부여함으로써 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자동차, IT산업 인프라 기반이 우수한 대경권을 거점으로 자동차·IT산업에 LED를 융합한 수송기기 LED-IT산업을 특화육성하기 위해 2009년도에 영남대학교 내에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를 설립했다.

현재 시험인증, 공정기술, 융합기술 등 지원을 위하여 220여대의 LED 관련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원천기술 개발, 기업 기술평가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 LED-IT융합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경북도는 센터가 KOLAS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을 기반으로 KOLAS 검사기관 인증 추진(2014. 3), UL/CE 시험 대행기관 추진(2014. 4),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시험기관 추진(2014. 6), KS인증 지정기관 추진(2015. 6) 등 기업의 상품화 지원을 위한 제품인증 시험 기관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세계적인 에너지 절약과 녹색성장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LED융합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KOLAS 자격취득을 계기로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영남대 LED-IT융합산업화지원센터 지원사업에 대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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