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문희상ㆍ박기춘ㆍ김진표ㆍ원혜영 국회의원 등 정치인을 비롯해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 김병옥 신흥대 총장, 김기형 전 의정부시장, 시ㆍ도 의원, 종교인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시민 4000여명은 1시간 전부터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안 시장의 출판을 축하했다.
출판기념회가 시작되자 장내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일부는 앉을 좌석이 없어 서서 행사를 지켜봤다.
민주당 문희상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안병용 시장은 지성과 열정, 결단력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며 "이런 능력을 발휘해 정부로부터 44억의 상금을 확보하는 등 민선5기 동안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였다" 고 찬사를 보냈다.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은 "안 시장이 43만 의정부시민과 함께 앞서가는 도시, 벤치마킹이 되는 도시, 21세를 잘 준비하는 도시를 잘 준비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며 "이 모든 꿈들을 잘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임창열 전 경기도시자는 도지사 시설 자신과의 인연을 회고하며 "안 시장의 아이디어 제안으로 경기도 제2청사 개청, 경기북부 수해 예방대책 마련, 의정부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조성 등이 성사됐다"며 "안 시장은 비전과 행동력을 갖춘 뛰어난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이 자리에 있게 해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미운오리 새끼였던 의정부를 백조처럼, 또 창공을 나는 독수리처럼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안 시장은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시기를 지나온 기분"이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이는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시장은 "'아무리 바람이 차더라도' 43만 시민이 보내준 성원처럼 모든 것을 이겨낼 것이며, 의정부를 희망도시로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자신의 책 ‘아무리 바람이 차더라도’에 21년간의 교수시절 소신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은 칼럼을 모아 수록했다.
또 민선5기 시장을 취임, 3년여 동안 시장직을 수행하며 거둔 성과와 행정 철학, 목표 등을 솔직하게 써내려갔다.
경기북부주민의 숙원사업인 호원IC 개설사업 준공, 3S 친절운동으로 승화시킨 섬김행정, 평생학습도시 추진성과 등 민선5기의 생생한 행정 경험도 흥미롭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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