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날 막걸리의 날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10월의 마지막 날 '막걸리의 날' 행사가 열렀다.
2011년 한국막걸리협회와 정부가 쌀 수확 시기에 맞춰 10월 마지막 주 목요일로 정한 막걸리의 날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막걸리의 날을 기념하여 31일 오후 6시 서울시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는 햅쌀막걸리 감사의례, 팔도막걸리 화합주 만들기, 한·일 막걸리 동시건배 등의 '막걸리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이동필 농산부 장관은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프랑스의 보졸레 누보처럼 외국도 자국의 술을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킨 사례가 있다"며 "우리 막걸리도 경쟁력을 갖추어 세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막걸리의 날 행사에서는 전국 8도의 대표 막걸리를 한 독에 넣어 마시는 화합의 주 만들기, 일본 도쿄·부산·전주·서울이 함께하는 막걸리 장터 영상통화 등 다양한 볼거리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막걸리의 날 개최식과 아울러 오후 3시에는 홍대 상상마당 앞 주차장에서는 막걸리의 날 기념 부대행사로 거리공연 및 팔도막걸리 시음행사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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