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는 1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산업은행이 지난해 공공기관 지정에서 제외되는 등 공공기관 지정에 일관성이 없다는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산은금융지주는 지난 정부가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지난해 초 공공기관 지정에서 해제됐다. 또 이번 국정감사에서 산업은행은 공공기관 해제 이후 임원들의 임금을 대폭 올려 방만 경영이라는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현 부총리는 공공기관 지정 기준과 관련해선 "기준을 마련하는 데 독립성과 전문성을 봐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정부 지원액과 공공성 측면도 봐야 한다"며 "큰 원칙 하에서 어떻게 분류할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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