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실적은 지난 8월 출시한 뉴 코란도 C가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2010년 첫 모델 출시 이래 월간 최대 실적인 5997대가 판매된 데 힘입은 것이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27.1%, 누계 대비로는 22.1%가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신차 판매호조와 함께 공급물량 확대를 위한 잔업 및 특근 작업이 정상화되면서 올해 들어 최대 생산 실적(1만4786대)을 기록한 것도 최대 판매실적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
내수는 코란도 브랜드를 포함한 전 차종의 고른 판매 증가세에 6000대를 넘어서며 지난 2006년 12월(6534대)이후 7년 여 만에 월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48.2% 증가한 실적이다.
수출은 뉴 코란도 C가 3960대 선적되는 등 총 8042대를 수출해, 완성차 기준 전년동월 대비 14.5% 증가한 역대 월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지난 2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한 데 이어 10월에는 2005년 이후 월간 최대 판매실적까지 달성했다”며 “뉴 코란도 C가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판매 성장세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