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 10세 여아 불에 탄 시신 발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애틀랜타에서 10세 여아가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경찰은 애틀랜타 북동쪽 로렌스빌의 한 아파트 단지에 있는 쓰레기통 안에서 10세 여아가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애틀랜타저널(AJC) 등은 “피해자의 아버지는 사망한 딸의 소재를 묻는 경찰에 손으로 놀이터 쓰레기통을 가리켰다”며 “실제로 쓰레기통 안에는 온 몸에 화상을 입고 사망한 피해자가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 있던 피해자의 아버지와 계모를 구속했다. 이들은 살인과 1급 아동학대, 시신 은폐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