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농대에 따르면 지난 8월과 9월 각각 입학사정관 전형과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61명을 모집한 입학사정관 전형에는 323명이 지원해 평균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56명을 모집한 일반전형에는 1222명이 지원해 4.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격자 317명 중 10대가 260명(82%), 학력은 일반계 고교(212명, 67%), 지역은 경기도(54명, 17%) 출신의 합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와 비교해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8대 2로 같았으며, 연령별 비율도 지난해와 같았으나 50대 합격자가 나오기도 했다.
또 합격자의 학력에서 일반계 고교 출신의 비율이 지난해 65%에서 올해 67%로 높아졌다. 출신 지역은 상대적으로 높았던 경기도의 비중이 낮아졌고, 특별·광역시 출신은 높아졌다.
이에대해 한농대 관계자는 "도시에서 농촌으로 정착하는 귀농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한농대 졸업생들의 성공사례가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농수산업을 블루오션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를 마친 한농대는 다음달 16일부터 27일까지 정시모집(73명 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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