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이성균 자진 사퇴 "책임 통감, 감독직 물러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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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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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이성균 자진사퇴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은선 성별 논란'을 두고 이성균 수원시설관리공단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7일 여자 실업축구팀 감독 모임 간사인 이성균 감독이 "책임을 통감하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박은선에게 상처를 준 것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시체육회에서 열린 '박은선 성별 논란' 관련 기자회견에서 김준수 서울시청 사무처장은 지난 1일 서울시청 외 6개 구단 감독들이 여자축구연맹에 낸 문서를 공개했다.

이 문서에는 '박은선 선수 진단'이라는 항목과 함께 '내달 31일까지 (박은선 성별 검사를 하고) 출전 여부를 정확히 판정해 주지 않을 경우 6개 구단 2014시즌 모두 출전을 거부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현재 국가인권위원회는 박은선의 성별 논란에 대한 인권침해 진정을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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