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무디스, 한국 국가신용등급 현행 ‘Aa3‘ 유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1-08 17: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와 동일한 ‘Aa3',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8일 ‘한국 연례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양호한 재정 건전성, 은행 부문의 대외 취약성 감소, 높은 대외 충격 극복능력 및 수출부문 경쟁력, 북한 리스크의 안정화 등이 지속되는 점 등을 고려해 현행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재정수지 흑자, 낮은 국가부채, 견실한 대외채무구조 등 한국경제의 강점이 여전히 유효하며 북한의 정권교체에도 견고한 한미 동맹 등을 바탕으로 지정학적 리스크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최근 증가하는 공기업 및 가계부채는 한국 국가신용등급의 주요 취약 요인으로 지적했다.
 
무디스는 은행부문 대외취약성 추가 감소, 공기업 부채 관련 리스크 축소, 중장기 성장률 전망 제고 등을 향후 국가신용등급의 상향 요인으로 제시했다.

반면, 느슨한 재정규율에 따른 재정수지 악화 및 공기업에 대한 과도한 재정지원, 고용·성장친화적 거시경제 정책 기조의 약화,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은 국가신용등급을 하락시킬 수 있는 하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지난 9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피치는 8월 'AA-(안정적)'로 유지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