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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 현동홀 본관 전경. [사진제공=한동대학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 한동대학교 재학생들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 챌린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동대학교 방성제(경영경제학부 4학년), 김주예(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4학년), 조윤제(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3학년), 박경원(산업정보디자인학부 3학년) 학생으로 이뤄진 ‘사막엔딩’ 팀은 ‘사막의 회복을 위한 치료법, 미생물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네덜란드와 독일 등을 돌아보고 박테리아를 이용한 사막화 방지 기술과 한국형 사막화 방지 시스템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심사에서 참신한 주제와, 구체적인 향후 실행 방향성, 성실한 탐방활동 수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주예 학생은 “팀원들의 전공이 각기 다른데 이런 부분을 서로 보완하였고 오히려 다양한 시각에서의 접근이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게 했기에 협력을 이루고 좋은 결과까지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한동에서 배운 지식과 가치를 바탕으로 한 이번 연구가 사막화 해결을 위한 열쇠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을 포함한 본상을 수상한 6개 팀의 4학년에게는 LG입사, 3학년 이하는 LG인턴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LG글로벌 챌린저는 1995년 시작된 국내 최초, 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올해 2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0개 팀 120명의 대학(원)생들이 선발, 여름방학 2주 동안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대학, 연구소, 사회단체 등을 탐방했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지난 2000년도부터 출전하여 작년까지 총 11팀이 본선에 올라 2009년 대상, 2007년과 2008년 최우수상, 2000년 우수상, 2002년과 2004년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3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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