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단계로 국비, 지방비, 민자 등 총 11개 사업에 약 300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조선해양산업 생산기반구축 및 업종다각화 지원 사업, 특화 선박 기술개발 기반구축사업, 조선해양 특화산업단지로의 리모델링 사업, 전문 인력 정주기반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대불국가산단은 지난 1989년에 착공해 현재 운송장비, 기계, 철강, 비금속 등 328개사가 입주, 가동 중이다.
서남권 조선 산업 중심지로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해 왔지만 지난 ‘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 세계 조선해운산업의 장기침체 등으로 입주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남도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계획’을 내년 6월까지 수립,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산단 노후화, 단순 조선블럭 위주의 산업구조, 세계 조선해운경기 장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고도화 지원 사업을 통해 조선·해양산업 클러스터단지로 탈바꿈 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