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따르면 2010년 7월부터 추진한 본 사업은 노후 하수로관로 정비와 공동주택 오수분리를 위해 총 764억 원을 투입하여 동구 원동 중앙시장, 중구 산성동, 대덕구 송촌동 등 3개구 38개동에 대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정비 사업이 완료됨으로써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도로 함몰, 악취발생 등 시민 안전과 쾌적한 생활에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특히 하천 수역의 수질 보전과 하수처리 효율 증대 등 연간 약 3억 3천만 원의 공동주택 정화조 관리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3년이 넘게 도심에서 시행한 공사로 인하여 통행 제한, 공사 소음, 먼지 등 많은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였음에 불구하고 많은 이해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시민들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최고의 하수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하수관거 정비사업 시공사인 SK건설(주)와 감리단 한국종합기술은 사용하던 책상 등 사무용 기자재 중 상태가 양호한 품목은 양로원 등에 기부하기로 결정하여 훈훈한 마음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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