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자력봉사대는 12일 노사합동으로 북면 및 죽변면에 홀로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층 20세대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한울원자력본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울원자력봉사대(대장 한정탁)는 12일 노사합동으로 북면 및 죽변면에 홀로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층 20세대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어려운 이웃들이 매년 겨울이 되면 난방비 부담으로 냉방에서 겨울을 나는 경우가 많고, 전기장판에 의지해 겨울을 나다가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해주자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연탄 나눔 대상가정은 북면사무소(면장 장현종) 및 죽변면사무소(면장 황인수)의 추천을 받아 20가구를 선정했으며, 한울원자력봉사자 20명과 북면 및 죽변면 주민복지담당공무원이 가구마다 연탄 300장(총 6000장)과 따뜻한 온정을 함께 전달했다.
갑작스럽게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봉사자들은 이마에 구슬땀을 흘리며 숯검댕이로 얼굴이 검게 변했지만, 함박웃음으로 한 손 한 손 연탄을 전달하며 연탄나누기에 열중했다.
한정탁 본부장은 할머니의 손을 따뜻하게 감싸드리며 “아직 주변에 어렵게 혼자서 생활하고 계시는 어르신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미약하지만 이번 도움으로 어르신들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어르신들은 “바람이 매서운 날인데도 연탄 나누기에 힘써주신 한울원전 직원들 덕분에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울원자력본부는 매년 면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전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나누기 위한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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