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재규어랜드로버는 2013 도쿄모터쇼에 F-타입 쿠페와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 다양한 신차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 최초로 베일을 벗는 재규어 F-타입 쿠페는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된 콘셉트카 C-X16의 디자인을 양산형 모델에 그대로 담아냈다. F-타입 쿠페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재규어의 고성능 R 라인업도 출품된다. 재규어의 대표 세단 XF와 XJ의 고성능 버전인 XFR과 XJR은 모두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강렬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랜드로버는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2014년형 디스커버리를 공개한다.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승용차 최초로 9단 변속기와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인 액티브 드라이브라인(Active Driveline)을 장착했다. 유럽 기준으로 연비는 11.4% 향상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5% 줄었다.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그릴과 헤드램프 등 디자인 등의 세부 디자인이 변경되며 파워트레인은 신형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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