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외국인ㆍ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3포인트(0.17%) 떨어진 2013.71로 개장했다.

오전 9시 3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8억원, 9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6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한 비차익거래에선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금융업(-0.94%) 전기전자(-0.86%) 운송장비(-0.76%) 전기가스업(-0.72%)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0.14%) 의료정밀(0.02%)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신한지주(-2.36%) 현대모비스(-1.49%) 현대중공업(-1.44%) KB금융(-1.37%) 등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 상당수가 수개월 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6.21포인트(0.41%) 떨어진 15900.82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500지수는 6.50포인트(0.36%) 내린 1781.37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0.28포인트(0.26%) 하락한 3921.27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