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은 괜찮나?" 호주 살해사건, 한국 유학생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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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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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호주 브리즈번에서 한국인 여성 살해사건이 발생하면서 한국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브리즈번타임스는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새벽 4시 반모씨는 호텔 청소일을 하기 위해 나서던 중 괴한을 맞나 머리 등을 맞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숨진 반모씨와 같은 아파트를 사는 한국인에게 가족 및 친구들의 안부 연락이 끊이질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주변 지인들로부터 100여개의 문자를 받았다"며 "앞으로 조심히 다녀야겠다"고 말했다.   

반모씨는 지난달 호주에 영어 및 스페인어를 배우기 위해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왔었다. 호텔의 청소일을 하면서 생활비를 충당했었다. 그녀의 시신이 발견된 위컴 공원의  계단 위에는 명복을 기원하는 꽃들이 놓여져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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