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전유성이 연출자를 맡은 이번 음악회는 성악가들의 익살스런 연기와 넘치는 재치를 볼 수 있는 폭소 클래식 콘서트다.
국내외 각종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중견 성악가들이 오페라, 뮤지컬, 가곡 등의 수준 높은 성악곡은 물론 가요,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헝가리 무곡' 등의 클래식부터 '어머나' '빨간구두' '아빠의 청춘' 등 트로트 메들리, '아기염소' '퐁당퐁당' 등의 동요까지 다양한 음악을 성악가들의 세련된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광양제철소 공연기획 담당자는 "이번 콘서트는 관객과 함께 신나는 댄스타임, 빠른 노래를 서로 경쟁하듯 부르는 성악가들의 우스꽝스런 표정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70분 간 이어질 것"이라며 "어린이들의 입장도 가능해 클래식이 어렵고 딱딱하다고 느끼는 어린 관객들에게도 흥미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공연은 오후 3시, 오후 7시30분 2차례 진행된다. 입장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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