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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세계 최초 이종 LTE 네트워크 로밍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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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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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KT가 세계 최초로 서로 다른 LTE 네트워크 상용망 간의 데이터 로밍 및 데이터 음성통화(VOLTE) 시연에 성공했다.

KT와 차이나모바일은 4일 KT 광화문 사옥 내 시연장에서 데이터로밍과 VOLTE를 시연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시연이 서로 다른 LTE 네트워크 방식을 사용하는 국가간의 첫 실제 사용중인 상용망 로밍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세계에서 사용중인 LTE 네트워크는 주파수 분할방식의 FDD LTE와 시분할 방식의 TDD LTE로 나뉜다. 우리나라는 FDD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중국은 FDD 방식을 도입했다. 이번 상용망 시연으로 서로 다른 방식의 LTE간의 로밍 및 VOLTE 통화가 가능해졌다.

상용망 시연에 성공한 KT와 차이나모바일은 오는 2014년 중으로 우리나라와 중구간 LTE 로밍 및 VOLTE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KT 측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행객들이 LTE 로밍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쉽고 편리하게 여행정보를 확인하고 SNS를 이용 하는 것 등이 가능해지며 VOLTE 서비스를 통해 생생한 음성,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표현명 KT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KT는 데이터로밍 무제한과 LTE로밍 등에서 세계 최고의 로밍 커버리지를 제공하고 있다"며 "서로 다른 LTE 간 상용망 로밍 성공으로 더욱 수준 높은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궈화 차이나모바일 회장은 “3사가 서로의 경쟁우위를 통한 창조적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면서 “LTE 시대를 선도하고, ICT 컨버전스 서비스를 개척해 9억에 이르는 3사 고객에게 더욱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가토 가오루 NTT도코모 사장은 “협력 연장으로 SCFA가 다음 단계의 협력으로 나아갈 것이며, 아시아 통신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3사간의 협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CEO 회담을 갖고 전략적 제휴협정을 3년간 연장 체결해 서로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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