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인천전국체전이후 대한골프협회가 제기한 드림파크 골프장의 악취 및 부실공사의혹에 대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이하 조직위)의 답변이다.
조직위는 지난11월10일과 17일 두차례에 걸쳐 골프협회 관계자 및 종목조정관 등과 공동으로 점검한 결과 악취는 발생하지 않았고 오히려 쓰레기매립지를 복개해 건설한 것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아시안게임의 목표와 일치한다고 5일 발표했다.
길이가 220m에 불과해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은 드라이빙레인지에 대해선 그물만 설치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클럽하우스와 경기장간 거리가 400m로 다소 멀다는 골프협회 주장에 대해서는 아시안게임기간동안 선수와 임원들에게 별도의 이동수단을 제공 하기로 했다.
특히 골프협회가 제기한 골프장 침하우려와 관련해서는 경기에 지장을 줄만한 일시 침하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결론냈다.
OB(Out of Bound)가 많이 발생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원인이 그린 및 페어웨이에 설치된 수직가스포집정이 원인이라고 판단해 작은 나무등 완충제를 설치하기로 했다.
조직위관계자는 “합동점검 결과 내년 아시안게임을 치루는데 특별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며 “혹시 모를 문제점은 미리 발견해 사전에 원인을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파크골프장은 수도권매립지공사가 지난9월 총559억원을 투입해 총36홀(드림코스18홀,파크코스18홀)로 완공하고 10월 개장해 인천 전국체전 골프 경기를 치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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