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은 6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송시장은 이번 중국출장을 통해 칭화대(淸華大) 분교의 송도 유치,광저우(廣州),웨이하이(威海)시와는 우호도시 및 아시안게임 후원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송시장은 6일 첫방문지인 광저우시에서 천젠화시장과 우호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7일에는 웨이하이시를 방문해 쑨 수타오 시 당서기와 인천아시안게임 후원 MOU를 맺고, 8일에는 베이징을 방문해 이숙순 재북경한인회장을 만난다.
이번 중국방문의 하이라이트는 9일 천지닝(陳吉寧) 칭화대 총장과의 면담과 인천 송도에 분교설립에 대한 MOU체결과 공동기자회견.
인천시는 칭화대 학부,대학원,연구프로그램등을 유치하는 한편 칭화대 부설 초·중·고등학교도 분교와 함께 유치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송시장은 지난달 칭화대가 만든 기업인 칭화자광집단공사(淸華紫光集團公社) 관계자를 만나 송도글로벌 캠퍼스에 칭화대글로벌 캠퍼스를유치하는 한편 영종도 미단시티에 칭화자광집단공사가 직접 사업을 벌이는 방안을 논의했었다.
지난1911년 설립된 칭화대는 베이징대(北京大),런민대(人民大)등과 함께 중국의 3대 최고 명문대중 한곳이며 현재 중국주석인 시진핑(習近平)도 이 대학 출신이다.
이어 송시장은 칭화대 학생들을 상대로 특강을 진행한다.
10일 주중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권영세 대사와 면담을 갖는 송시장은 오후5시30분 비행기로 인천에 돌아 올 예정이다.
이와관련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인천 송도가 칭화대의 해외분교가 설립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MOU체결이후 후속 조치가 빨리 이뤄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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