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앞선 UHD 기술을 배우기 위한 일본 방송 관계자들의 CJ헬로비전 방문은 지난 8월 일본 니혼TV와 후지TV, 이이다 케이블, NHK 미디어텍 등 방송채널사업자(PP)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특히 이번 만남은 일본 내 최대규모 MSO와 국내 1위 MSO가 케이블 UHD 상용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성사된 것으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방문에는 사업 전략 부문 타구치, 네트워크 기획 부문 우에조노 등 J:COM사의 고위 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CJ헬로비전은 올 7월 세계 최초로 시작한 케이블 UHD 방송서비스를 시연했다.
주피터텔레콤 측 관계자들은 CJ헬로비전의 HEVC 압축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은 내년 6월부터 케이블 UHD 실험방송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 때 HEVC 압축 기술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종한 CJ헬로비전 기술실장은 "HEVC 압축 기술과 더불어 케이블 망 자체가 UHD 방송 대역폭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상파와 위성을 활용한 UHD 방송보다 상용화에 한발 앞서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14년 상반기까지 케이블 망을 통한 UHDTV 상용서비스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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