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제설제 공동구매 대행서비스’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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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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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제설제 공동구매 대행서비스’ 사업을 운영함에 따라 주민들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6일 밝혔다.

‘제설제 공동구매 대행서비스’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사용하는 제설제를 구청에서 대신 구매함으로써 비용절감과 원활한 제설작업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구에 따르면 그 동안 공동주택이 개별적으로 염화칼슘을 구매할 때는 소량이기 때문에 1포 당 12000원 선으로 구매해야 했다. 하지만 구가 공동구매 대행에 나서면서 구입단가를 1포 당 6950원으로 최저가로 낮춤으로써 관리비가 훨씬 절감됐다.

구는 올해 제설제 공동구매 대행서비스를 통해 6000포를 구매했으며 이를 통해 34개소 공동주택의 염화칼슘 구입비용을 3030만원 절약했다.

제설제 공동구매 대행서비스는 비용의 절감뿐만 아니라 공동주택의 내 집 앞 눈치우기 참여에 대한 관심도 높여 자발적인 제설작업 참여문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월곡동 동아에코빌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제설제 구매대행을 통해 관리비를 줄이고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하게 돼 입주민의 안전을 높일 수 있어 여러모로 만족스럽다”고 했다.

앞으로도 성북구는 제설제 공동구매 대행서비스에 대한 홍보 및 안내를 통해 공동주택의 참여폭을 확대하고 제설제의 품질 및 배송, 안전성, 가격 등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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