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한민국 경관대상' 최우수상ㆍ특별상 수상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시는 '제3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도봉구 창동역 역사하부 경관개선 사업'이 공공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은평구 이웃과 함께 만들어 살기좋은 행복+산새마을 경관사업'은 마을경관 만들기 부문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경관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경관학회, 한국공공디자인학회가 주관한다. 우수경관 조성사례 및 경관향상에 기여한 활동 등을 발굴ㆍ홍보해 독창ㆍ지역성 있는 경관 창출과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수상작은 올해 지자체, 업체 등이 제출한 사업을 학ㆍ업계 경관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했다.

도봉구 창동역 역사하부 경관개선 사업은 낡고 지저분한 역사하부 공간을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디자인해 경관을 개선함으로써 호평을 받았다.

은평구 이웃과 함께 만들어 살기좋은 행복+산새마을 경관사업은 지역주민의 직접 참여로 마을경관을 정비ㆍ관리해 마을경관 만들기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혔다.

임경호 서울시 공공디자인과장은 "이번 수상으로 서울시 경관조성의 우수성을 또 한번 인정받는 동시에 지역의 경관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주도적인 참여 아래 소외ㆍ낙후지역 중심으로 경관사업을 추진해 더 쾌적하고 편안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