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별별 기네스 올림픽 ‘울고 웃고’ 재미와 감동 속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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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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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5일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고양 600년의 역사와 함께하는 시민의 삶 속 숨겨진 갖가지 진기한 기록이나 재주를 발굴, 공개하는 ‘고양별별 기네스 올림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출연자들에 대해 사전 영상 촬영을 해 행사당일 미리 녹화된 사전 촬영분을 방영하며 출연자들이 무대에서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각 분야에서 고양시를 대표하는 8개 팀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진기한 기록과 함께 출연자들의 출연 동기, 에피소드 등 휴먼스토리를 재조명하며 보는 이들과 감동을 나눴다.

특히 ‘마라톤풀코스 최고령, 최다완주’로 대회에 참석한 임모 씨는 “나는 현재까지 마라톤을 292회 완주했다. 지금은 건강이 좋지 않아 완주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300회를 꼭 채우고 싶다”며 “남은 8회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 시장은 “나이와 배경 등 삶의 모습은 각각 다르지만 고양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모두 똑같으실 것 같다”며 “시민들의 소소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이웃과 공동체의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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