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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세계최초 오미자와인, 오미로제의 전문 생산 와이너리 및 체험장인 오미나라가 문경새재 천년 주막터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문경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지난 7일 세계최초 오미자와인, 오미로제의 전문 생산 와이너리 및 체험장인 오미나라가 문경새재 천년 주막터에 개관했다.
오미나라는 ‘농어촌 자원 복합 산업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국비지원 사업으로서 총사업비 9억6100만원(국비 4억8100만원, 도비 5800만원, 시비 1억3400만원, 자부담 2억8800만원)을 투자해 준공됐다.
오미로제는 2012년 핵 안보정상회의 특별 만찬주로 선정되어 각국 정상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고, 같은 해 파리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와인 애호가 및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파리로 수출됐다.
오미로제는 양조학의 대가인 이종기 박사가 세계에 자랑 할 수 있는 우리 술을 개발하겠다는 집념으로 5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하여 2011년 11월 공식적으로 대중에게 선을 보여 국내 와인 전문가드에게 색과 향, 미감에서 높은 평가와 주목을 받았다.
오미나라는 오미로제 생산을 위한 대규모 와이너리를 갖추고 있으며, 오미자 생육과정, 오미자 와인 제조과정, 오미자와인 숙성(오크통, 병)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순동 증류시설까지 갖추고 있으며,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오미자와인 시음까지 할 수 있는 6차 복합 산업 체험공간이다.
오미나라가 자리 잡은 곳은 조선시대에 문경새재 주막 터가 있던 자리로 예전의 주막은 사라졌지만 ‘오미나라’라는 새로운 천년 주막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시음장 안에는 견우직녀 설화에서 까치와 까마귀가 오미자 덩굴에 앉아 다리를 만들어 사랑을 이어 주었다는 설화를 형상화한 3만6500개의 별로 된 은하수가 벽을 가득 메워 숙성 중인 스파클링 와인 1만6000병, 정통 스파크링와인 제조 설비, 중세시대의 코르킹머신 등 국내는 물론 동양에서는 보기 드문 볼거리와 풍성한 이야기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고윤환 시장은 “오미자를 비롯한 6차 복합 산업 확대 등으로 농업배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부자농촌, 일등문경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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