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유선·미디어 단말 검증센터 개관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KT는 11일 KT 연구개발센터에 유선·미디어 단말기 검증 및 테스트를 위한 '홈 디바이스 검증 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으로 중소기업은 홈디바이스 검증 센터에서 유선 및 미디어 단말기를 사전 검증을 할 수 있다.

홈 디바이스 검증 센터는 KT가 운용 중인 유선 및 미디어 단말기를 실생활과 유사한 환경에서 단말기능과 고객불편사항 등을 다각도로 검증할 수 있는 곳이다. 기존 300여개 항목의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20여일이 소요됐지만 현재는 10여일에 700여개의 사전 검증을 진행할 수 있다.

KT는 협력사는 물론 다른 중소기업에도 단말제조사 검증센터의 시험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품질기준척도에 따라 KT 인증을 부여해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단말검증센터 개관이전부터 사우디텔레콤(SAT) 및 국내 방송사 등이 센터를 방문했다.

서창석 KT 네트워크기술본부 상무는 "이번 개관을 통해 기존의 KT 유선·미디어 단말기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에도 시험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