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국내공연시장규모 7130억..2010년보다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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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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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경영지원센터 2013 공연예술실태조사 발표

 14일부터 백성희장민호극장서 공연하는 국립극단 연극 혜경궁 홍씨.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2012년 국내 공연시장규모가 7130억원(매출액기준)으로 조사됐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정재왈)는 '2013 공연예술실태조사(2012년 기준)'결과  2012년 국내 공연시장 규모가 이같이 추정된다고 13일 공표했다. 2010년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다.

■ 2012년 공연시설=944개(전년대비 8.8% 증가), 공연장은 1188개(전년대비 8.7% 증가)로 나타났다.  공연시설 종사자수는 11224명으로 전년대비 11.8% 증가했다. 매출액은 3772억 원으로 전년대비 19.1%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 원인은 ‘201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 대형 뮤지컬 전용극장의 실적 증가가 주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공연단체= 2108개로 2010년 대비 4.8% 감소했다. 반면 종사자수는 5만847명으로 2010년 대비 7.8% 증가했다. 매출액은 3,359억 원으로(2010년 대비 51.4% 증가) 이중 주요 활동장르가 연극(뮤지컬 포함)인 민간기획사가 53.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공연시설 운영현황= 공연건수 4만3618건, 공연횟수 17만3022회, 관객수 3531만8633명으로 집계됐다.
장르별 공연건수는 양악, 복합, 연극 순, 관객수는 뮤지컬, 연극, 복합 순으로 총 수입 1조363억 원 중 공공지원금 56.5%, 자체수입 30.7% 비중을 차지했다.

■2012년 한해 시설의 공연실적= 공연건수 4만3618건(전년대비 23.4% 증가), 공연횟수 17만3022회(전년대비 24.6% 증가), 관객수 35,318,633명(전년대비 16.7% 증가)으로 나타났다. 장르별 공연건수는 양악(14,871건), 복합(11,886건), 연극(6,231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관객수는 뮤지컬(11,532,900명), 연극(8,380,511명), 복합(5,967,955명) 장르 순으로 나타났다.

총 수입은 약 1조 363억 원(전년대비 5.6% 증가)으로 공공지원금과 자체수입 비중은 각각 56.5%, 30.7%로 나타났다. 총 지출은 약 1조 327억 원(전년대비 3.3% 증가)으로 경상비가 60%, 사업비가 25.4%를 차지했다. 사업비 중 73.8%는 공연사업비로 사용됐다.

2012년 공연단체 운영현황=총 3만9042건(평균 18.5건)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총 117,853회(평균 55.9회)를 공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활동 장르별로 평균 공연건수는 국악(33.2건), 복합(28.2건), 양악(19.2건) 장르 단체 순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공연횟수는 연극(106.1회), 복합(78.9회), 국악(55.8회) 장르 단체 순으로 나타났다.

공연단체 총 수입은 약 7855억 원(2010년 대비 35.7% 증가)으로 공공지원금과 자체수입 비중은 각각 54.9%, 42%로 나타났다. 총 지출은 7,995억 원(2010년 대비 13.5% 증가)으로 경상비 비중이 50.6%, 사업비 비중이 44.2%로 나타났으며, 사업비 중 88.6%가 공연사업비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 2013 공연예술실태조사'는 우리나라 공연예술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2005년 처음 시행됐다.  2007년 통계청의 통계작성승인(승인번호 제11315호) 획득 후 매해 시행되고 있다.

 '2013 공연예술실태조사'는 공연작품의 창작(제작)영역을 담당하는 공연단체(2,108개), 공연작품의 유통(매개)영역을 담당하는 공연시설(944개) 및 공연행정기관(246개)을 대상으로 연간 공연실적, 재정현황 및 인력현황 등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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