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는 13일 “김정은의 과거 멘토였던 장성택이 국가전복음모행위를 꾀한 반역자로 몰려 사형에 처해졌다”며 ‘김정은이 자신의 권력 강화를 위해 신속하고 무자비하게 행동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이어 “서울에서는 장성택 및 측근들의 제거가 불안 야기, 오판, 대남도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AFP는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소식을 신속히 전했다.
AFP는 “북한이 장성택에게 ‘천하의 만고역적’, ‘개만도 못한’ 등의 낙인을 찍었다”고 전했다. AFP는 장성택 처형에 대해 ‘그와 관련된 인물들 특히 노동당 중앙위원회 행정부 인사들에 대한 광범위한 숙청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CNN방송이나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 역시 북한 보도 내용을 중심으로 장성택 전 부위원장 처형 소식을 전했다.
CNN방송은 '장성택 사형집행'을 주제로 한 대담프로를 긴급 편성해 방송했다.
교도통신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장성택 전 부위원장 사형 집행 소식을 예정 외 뉴스로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역시 장성택 전 부위원장 사형 집행 사실과 북한이 밝힌 장성택의 죄목 등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