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는 협의체가 정부 일각에서 고집하고있는 내년 2월이후 일방적인 제도 재시행의 통과의례용으로 전락하지않도록 폐지와 시행 유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속히 구성,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이날 제약협회 4층 회의실에서 이경호 회장과 김원배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문 장관은 “정부와 제약협회, 그리고 관련 전문가 등으로 협의체를 최대한 빨리 구성해 정확한 데이터 등을 분석해가며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경호 회장은 “협의체 구성은 좋은 제안”이라며 “그간 임기응변적인 제도들이 쏟아져 매우 복잡하고 산업 전반에 감내하기 힘들 정도로 부담을 주었다는 점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결정하는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 장관의 제약협회 간담회에는 최영현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이동욱 건강보험정책국장, 맹호영 보험약제과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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