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한라 재무구조 개선 위해 만도 주식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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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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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 한라(옛 한라건설)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오는 17일 만도 주식 52만9000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16일 공시했다. 금액으로 711억5000만원 규모다.

한라는 지난 4월 계열사 만도 등을 통해 3400억원 가량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만도 주식 처분을 등의 자구계획을 발표했었다.

이번 블록딜의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며 주당 매각가는 이날 만도 종가인 13만4500원보다 할인된 12만9200원에서 13만4500원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라는 이번 블록딜 이후에도 만도의 최대주주(지분율 20.23%)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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