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가 구급대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치유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재난본부는 16∼17일 양일간 ‘양평 숲속의 아침’에서 구급대원 및 동료상담지도사 등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유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평소 각종 재난현장에서 끔직한 외상사건과 주취자들의 폭행 및 폭언 등에 노출된 구급대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구성은 개인별 스트레스 위험도 측정 및 분석과 외상사건 사례 공유를 통한 동료간 유대감 형성, 동료상담지도사와의 대화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 조직문화 이해 및 동료간 공감대 형성을 통한 감정 치유 등으로 구성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구급대원들은 업무 특성상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힐링을 통한 정신적 육체적 치유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며 “구급대원들이 도민들에게 최선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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