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과 의협는 19일 저녁 6시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제6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시상식을 열고 총상금 1억원과 상패를 두 수상자에게 각각 전달한다.
고 명예교수는 국내 미개척 분야였던 정신신체의학에 30년간 매진해, ‘스트레스반응척도’를 개발하고 ‘정신신경면역학’, ‘심인성 신체증상’ 등 신체질병과 정신과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1992년 한국정신신체의학회를 창립하고 세계정신신체의학학술대회을 국내에 유치하는 등 정신신체의학 국제화에도 기여했다.
한 교수는 2006년 하버드 의대 뇌과학연구소 전임의로 활동했으며, 귀국 후 해외 유수 대학과 연계해 인터넷∙게임 중독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1년부터 게임과몰입센터 치료팀장으로서 난치성 게임중독 환자의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스포츠정신의학 분야에서도 국내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한미자랑스런의사상은 한미약품과 의사협회가 2008년 의협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의학ㆍ의술과 보건의료 정책, 인류복지 증진에 공헌한 의사를 발굴, 그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그동안 한미자랑스런의사상은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1회), 영화 '울지마톤즈'의 주인공 이태석 신부(2회)를 포함해 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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