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불길징조…남성은 '소비성향',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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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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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미혼 남성은 결혼 후 배우자와 소비성향이 다를 경우, 여성은 종교관에 차이가 크면 결혼생활이 어두울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필링유는 19일 전국 미혼 남녀 496명(남녀 각 248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배우자와 어떤 면에서 차이가 클 경우 암운이 드리울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28.6%가 '소비성향'을, 여성의 31.5%가 '종교관'을 꼽았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은 '종교관'(23.4%)과 '외모, 신제조건'(19.8%), '성적 취향'(14.5%) 등 순이었다.

여성은 '지식, 교양'(25.0%)과 '집안 수준'(15.7%), '소비성향'(13.3%)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가정의 주 경제원인 남편은 배우자가 너무 경제관념이 없을 경우 살림을 맡기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반면 종교에 신실한 여성들은 남편이 종교생활을 이해해 주지 않으면 생활이 불안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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