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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자인 승리를 위해"…팀 거젤 애플 수석 디자이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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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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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  삼성전자가 경쟁사인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를 영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애플 스토어 디자인에 참여한 팀 거젤을 소매판매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general manager)로 영입했다.

WSJ는 이번 영입에 대해 "애플과 특허 소송전을 벌이는 삼성전자가 최근 재판에서 패했지만 인사 전쟁에서는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거젤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미국 내 브랜드 숍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의 1400여개 매장 내에 부스를 설치하고 있지만, 별도로 운영하는 브랜드 숍 규모는 크지 않다.

거젤 부사장이 애플 스토어 론칭에 큰 역할을 수행했던 만큼 그 노하우를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거젤 부사장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애플에서 디렉터로 일했으며 유명 건축가인 프랭크 게리가 설립한 게리파트너스에서 6년 동안 근무한 경력이 있다. 또 뉴욕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에 있는 애플 스토어의 곡선 모양 유리지붕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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