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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숙청으로 북ㆍ·중 황금평 개발사업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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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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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북한과 중국이 공동 진행해온 북한 황금평 개발사업이 북한의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으로 암초를 만났다고 아사히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북ㆍ중 황금평 합동 관리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장성택 숙청 직후에 북한 측 책임자가 소환됐으며 이를 전후해 공사도 중단됐다는 것이다.

이 관리위의 중국 담당자는 "북한은 변화가 심해 기업유치의 당초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중국 정부에 보고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황금평은 북ㆍ중 경제협력사업으로 2011년 6월 착공된 뒤 북한군이 황금평 주둔을 고집하는 바람에 개발이 일시 중단됐다가 장성택이 작년 8월 방중, 개발 활성화와 북ㆍ중 합동 관리위 설치에 합의했다.

또한 중국은 직후에 8천만위안(140억 원)의 국고 지출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번 황금평 사업 중단이 장성택 처형으로 북중 관계의 첫 적신호를 나타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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