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 야생동물 밀렵ㆍ밀거래 행위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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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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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9일 보문산 일원에서 불법 밀렵ㆍ포획 도구 제거 활동 나서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19일 겨울철을 맞아 야생동물 밀렵행위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문산 일원에서 불법 밀렵도구 제거활동을 전개하며 야생동물 보호에 앞장섰다.

구 직원과 야생생물 관리협회 회원들은 이날 야생동물들의 길목에 설치된 올무와 덫을 제거했으며, 특별 단속반을 편성해 3월말까지 관내 산서지역을 중심으로 야생동물 밀렵ㆍ밀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속 대상은 총기류 및 독극물, 덫, 올무, 그물 등을 이용한 불법포획 행위와 불법포획 야생동물의 취득, 보관, 알선행위 등이 포함된다.

또한 겨울철 폭설 등으로 먹이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관련협회와 중구자연보호협의회 등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옥수수, 고구마 등 동물 먹이주기 행사도 전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밀렵도구의 수거활동뿐만 아니라 밀렵단속과 폭설 등으로 인한 먹이부족 예상지역에 먹이를 공급하는 등 야생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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