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업은행 지분 추가 매각…총 매도액 3천억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기업은행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자사주 2620만873주를 취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수 지분은 전체 지분의 4.76%로 주당 매수가격은 1만1450원이다. 총 매수액은 약 3000억원이다.

이로써 정부의 기업은행 지분은 64.6%에서 59.9%로 낮아졌다.

현재 기업은행에 대한 범 정부 보유지분은 수출입은행과 정책금융공사가 보유한 지분 3.5%를 포함해 총 63%다.

정부는 기업은행 지분 일부에 대한 매각 의사를 밝힌 지 7년 만인 지난달 말에 한 차례 지분을 매각했다.

당시 정부는 2324만주(4.2%)를 팔아 2650억원을 회수했다.

올 한해로 보면 두 차례에 걸쳐 4944만주(8.9%)를 팔아 5650억원을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