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쌀·현미 품종검정 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서천쌀의 과학적 품질관리로 차별화된 서비스에 나섰다.
이번 검정기관 지정에 따라 정부에서 추진하는 벼 품질에 따른 원료곡 차등수매와 쌀품종 및 품종별 혼합비율, 단백질 함량과 생산년도 등의 쌀 포장재 전면에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개정된 ‘양곡관리법’ 등에 적극 대처할 수 있어 쌀 생산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단백질 함량과 완전미율 등 쌀의 품위 분석만 제공했으나 이제는 DNA분석을 통해 품종 판별도 가능하다”며 “재배에서 유통단계까지 체계적인 서천쌀 품질관리로 전국 최고의 명품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쌀·현미 품종검정은 품종별 특정 마커를 이용해 품종을 구분하고 품종의 혼합비율을 분석하는 것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고시한 101종(메벼 77종, 찰ㆍ흑미 24종)의 품종검정이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