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201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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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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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사고 30%줄이기’, ‘3대 해양범죄 척결’에 주력 방침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은 18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해양경찰청 주요간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13년도 해양경찰청의 정책성과 평가와 2014년도 치안환경 전망에 따른 업무계획이 발표됐다.


2014년 주요정책 과제에는 올 한해 선박사고 36%, 연안안전사고 43%를 감축한 성과를 바탕으로 ‘사고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정책을 고도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양경찰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3대 해양범죄(불법조업, 해상교통, 해양오염)를 집중 척결할 것" 이라며 "시민, 해양·수산단체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에 따른 해양 영유권 분쟁에 대비, 이어도에 대한 실질적인 관할권을 강화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독도‧이어도에 대한 전담함정을 배치하고 항공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대형함정을 올해 33척에서 2020년까지 43척으로 증강하는 등 전력증강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민의 높아진 기대수준에 부응하기 위한 현장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해양경비법‧수난구호법 등의 법률도 개정할 계획이다.


김석균 청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정부의 국정철학을 선도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앞장설 것” 이라며 “국민을 중심으로 획기적인 성과를 도출하도록 솔선수범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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