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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2.9%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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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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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2.9%로 국가 건강검진 중 가장 높은 수검률을 보였다.

암검진은 39.4%, 생애전환기 건강진단(40세, 66세 대상) 71.7%, 영유아건강검진 55.4%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2012년 건강보험 대상자 기준 건강검진종별 수검 및 판정현황, 문진, 검사성적 등 건강검진 주요지표를 수록한 '2012년 건강검진통계연보'를 발간,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07~2012년) 건강검진종별 수검률을 비교해 볼 때, 일반건강검진은 60.0%에서 72.9%로 12.9%p,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은 25.6%p 상승, 영유아건강검진은 18.7%p의 상승을 보였다.

이는 국가 건강검진 사업 확대 및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검률이 꾸준하게 상승하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암 전체 수검률은 39.4%로 2007년 35.4% 대비 4%p증가했다. 5대 암종별로 보면 2007년 대비 위암은 20.6%p, 유방암 19.3%p, 자궁경부암은 16.9%p 증가했다.

전년대비 위암ㆍ유방암ㆍ자궁경부암 수검률은 향상됐으나 대장암, 간암 수검률은 다소 감소했다.

1차 일반검진에서 주로 고혈압ㆍ당뇨병 질환의심 판정을 받은 2차 검진대상 중 전체 수검인원은 41만명이며, 14만6000명이 당뇨병 검사를, 28만명이 고혈압 검사를 받았다.

 당뇨병 검사를 통해 실제 당뇨병으로 판정받은 인원은 6만4000명으로 전체 검사인원의 44.2%, 고혈압으로 판정받은 인원은 13만8000명으로 검사인원의 49.5%를 차지했다.

일반건강검진 문진을 통해 살펴본 2012년 현재 흡연율은 전체 24.7%였다. 이중 남성 흡연율이 42.2%로 여성 3.3%에 비해 특히 높았다. 남성은 30대 이하의 흡연율이 50%를 넘었으며, 여성은 20대 이하의 흡연율이 6.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반검진 검사성적을 통해 살펴본 비만율은 전체 32.6%이며, 남성은 30~40대 비만율이 41.1%로 가장 높고, 여성은 70대가 39.1%로 가장 높았다.

50대 이하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비만율을 보이지만, 6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비만율을 보였다.

박종헌 건보공단 연구위원은 "30대 남성들의 건강행태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된 직장생활로 인해 운동을 위한 여유를 가지지 못하면서도 음주 및 육류 섭취를 반복하거나 비만ㆍ고혈압ㆍ당뇨병 등이 심각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 아니어서 본인 스스로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성질환은 서서히 진행되는 만큼 사전에 예방․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방 및 관리서비스의 사각지대였던 30대 남성들은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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