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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조계사 은신…박태만 부위원장 포함 4명 머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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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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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철도노조 은신 [사진=MBN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연예ㆍ이슈부 =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등 철도노조 간부들이 조계사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경찰은 "철도 노조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조계사에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확인 작업을 벌였으나 안으로는 진입하지 못했다.

현재 조계사에는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등 간부 4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측은 조계사 일대에서는 100여명의 경찰을 투입해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으며, 조계사 측은 철도노조 간부들을 내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추후 조계종 종단차원에서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철도노조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에서 지도부 조계사 은신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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