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6차산업] 양평의 6차산업, 마을체험 떠나자! (2)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2-26 10: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출연진: 가루매마을 권윤주 대표, 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김선국 기자

(1부에서 계속)

앵커: '양평의 6차산업', 함께 하고 계십니다. 이제 그 두 번째 주인공 만나볼 차례인데요. 수미마을과 함께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가루매마을! 소개해드립니다.

2. 가루매마을

앵커: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옥현리에 자리한 가루매 마을! 조용하고 아늑한 이곳에서 시골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데요. '정중동'이라고, 한적한 시골 마을로 다양한 체험을 즐기러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루매 마을은 20년 전부터 농약과 성장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은 덕분에,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두더지나 땅강아지, 반딧불도 이곳에선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무 농약에 음악까지 듣고 자란 농작물인 만큼, 품질도 최고이지 않을까 하는데, 가루매 마을은 청정한 환경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도 많다고요?

대표님: 봄에는 배꽃축제음악회, 더덕ㆍ도라지 캐기, 딸기 따기 체험 등이 있고, 여름에는 논 수영장에서 물놀이, 복숭아 따기, 가을에는 배따기, 콩서리, 땅콩ㆍ야콘 캐기, 연중엔 트랙터 마차 타기, 천연염색, 짚풀공예 및 떡메치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앵커: 지난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농촌마을 가꾸기 대회에서 장려상을, 2012년에는 대한민국 농어촌마을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가루매마을, 이 마을의 대표 농산물 소개해주시죠.

대표님: 쌀, 배, 고구마 등 많은 농산물이 있지만 그 가운데 특히 배가 유명합니다. 매년 봄이 되면 배꽃 축제를 열고, 배따기 체험과 함께 맛있는 배 1-2를 직접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배는 감기에 좋다고 알려져 있죠. 루테올린 성분이 들어있어서, 기관지염이나 기침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가루매마을에서 풍경도 감상하고 배 맛도 즐기면 좋겠죠. 또 무슨 체험이 있죠?

대표님: 어렸을 때 고무줄 총으로 놀았던 경험 있으실 겁니다. 우리 마을에 오시면, 고무줄 총을 직접 만들어 사격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2박 3일 프로그램 같은 경우 모든 체험을 해볼 수 있는데, 고구마 캐기, 배따기 체험, 배잼 및 딸기잼 만들기, 민속놀이, 트랙터타기, 불꽃놀이 체험도 있습니다. 이외로도 올레길이 잘 돼 있어서, 걸으면서 마을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여기 와서 체험만 하고 가기엔 아쉽잖아요. 배나 고구마 제품을 판매하면, 소비자들에게 인기 만점일 것 같은데요?

대표님: 저희는 마을 개별 농가에서 배즙을 가공하고, 이외로 고구마 줄거리, 무말랭이, 고추 부각 등 가공제품들이 있습니다. 가공 제품들은 두레생협과 행복중심생협으로 유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수레'라고 해서, 마을을 방문한 손님들이 마을 농산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포장해서 판매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앵커: 농촌을 이만큼 발전시키는 데까지 어려운 점도 참 많았을 텐데, 가루매 마을이 앞으로도 승승장구하라는 의미에서 응원의 박수 보내드립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새로운 6차산업 스토리로 찾아뵐게요!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