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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천안시,쌍용1동(동장 장진구)에서 연말연시 엄동설한의 추위도 녹일 사랑의 고추장을 담갔다.
천안 쌍용1동새마을부녀회(회장 이정숙)는 지난 24∼26일 새마을부녀회원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고추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만든 고추장은 지역농가의 고춧가루를 활용해 메주가루와 띄운 보리쌀을 배합해, 24시간 다린 엿기름과 섞어 만든 전통 보리쌀 고추장이다.
이번 행사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만든 고추장 216통(2kg)은 2만5000원에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정숙 천안 쌍용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겨울철 어려움을 겪으실 이웃을 위해 고추장담그기 행사를 갖게 됐다”며 “함께 나눌 정을 생각하면 힘이 들기는커녕 더욱 힘이 난다”고 전했다.
장진구 천안 쌍용1동장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이웃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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