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유보다 40% 저렴한 친환경 목재펠릿 취약계층에 지원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가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 보일러를 서울지역내 주택 3가구와 사회복지시설 4개소, 총 50만Kcal 용량을 무상으로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마다 약1~2달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목재펠릿 총 675포대를 지원했다.

시에 따르면 기존 주택에서 등유를 사용 했을 시 목재펠릿보일러를 사용할 경우 난방 비용이 매달 약 16만원씩 절감돼 난방비용에 대한 부담은 줄이면서 동시에 난방으로 인한 오염물질 배출은 적어지는 일석다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목재펠릿이란 가로수에서 나오는 전지목등 부산물을 일차적으로 분쇄해 작은 입자형태로 마쇄해 첨가물 없이 건조, 압축한 후 작은 알갱이(pellet) 형태로 성형 생산한 바이오에너지 자원이다.

이영민 서대문 장애인 복지관 사무국장은 "그간 겨울철마다 벽에 설치된 전기열풍기와 바닥에 설치된 전기판넬을 이용해 난방을 했는데 화재위험, 고비용 등의 이유로 제대로 된 난방조차 할 수 없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목재펠릿 보일러 무상 설치 지원을 통해 바닥공사까지 완료하여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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