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해설위원 MBC와 축구중계 계약...'아빠 어디가2'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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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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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과 아내 이혜원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2002 한일 월드컵의 영웅 안정환이 2014 브라질 월드컵 MBC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MBC는 7일 오후 3시 안정환과 축구중계 전속 해설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향후 1년간 MBC 축구 관련 프로그램에서 해설위원으로 옛 스승 허정무과 송종국 위원과 함께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중계한다.

안정환은 "선수 시절에 경기 해설을 들어보면 선수인 우리도 모르는 단어를 쓸 때가 있던데 축구 잘하는 친구가 TV를 보면서 설명해주는 듯한 해설을 하고 싶다.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로 축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리그를 뛰었고 그 선수들이 월드컵에 다 모인다. 그들의 환경이 어떤지, 어떤 축구를 추구하며 성향은 어떤지를 잘 알고 있어서 시청자들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축구에 대한 공부는 물론 방송언어도 열심히 익혀서 해설위원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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