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조갑제 마지막 잎새 표현 논란 청송여고 교학사에 힘 실어주나?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조갑제 마지막 잎새 표현 누리꾼 시끌…청송여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논란 가열

Q.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유일하게 고수하고 있는 경북 청송여고 홈페이지가 다운됐다고요?

- 지난 3일 청송여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교학사 교과서 선정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문제는 강종창 청송여고 학교운영위원장이 이 사실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정당한 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거죠.

의혹이 일자마자 청송여고의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학교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올리면서 접속이 폭주해 홈페이지가 다운된 것으로 보입니다.

Q. 또 조갑제씨의 ‘마지막 잎새’ 표현도 논란이 되고 있죠?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고수하는 청송여고에 대해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마지막 잎새’라며 사람들의 격려를 당부하고 나섰는데요.

7일 공식 사이트에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마지막 잎새’”라며 “청송여고에 격려 전화를 겁시다!”라는 멘트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갑제 대표는 또 “대한민국을 긍정하고 북한정권을 비판한 유일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라며 교학사 교과서를 칭찬하고 나섰는데요,

또 “청송여고가 최고 명문고가 되겠다”며 박지학 교장에게 격려전화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마지막 잎새가 폭풍을 견디며 나무는 언젠가는 재생한다”라는 사이트의 글은 사람들에게 큰 논란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Q.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 한 누리꾼은 SNS에 “중요한건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더라도 나무는 죽지 않는다. 봄이 오면 그 나무에서는 새 잎이 돋아나기 때문이다. 뿌리째 뽑아야 한다”고 반론의견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 글로벌 기자
출연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연출 : 양아람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