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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국토교통부는 댐 사전검토협의회에서 소규모 댐 후보지인 원주·봉화·김천에 대한 현장조사를 오는 14일과 16일 양일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6일 발족한 이후 홍수피해 예방 등을 위해 지자체가 건의한 소규모 댐부터 검토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협의회 위원들이 검토 초기 단계에서 댐 후보지 및 주변지역, 과거 홍수피해 지역 등을 둘러보고 사업의 필요성을 가늠해 보기 위하여 실시하는 것이다. 향후 대안 검토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앞으로 협의회는 충분한 조사와 토론을 거쳐 올해 상반기까지 3개 소규모 댐의 필요성, 다른 대안의 유무 등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정부에 종합적인 권고안을 작성·제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협의 진행과정과 결과를 일반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정책의 신뢰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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